예술과 치유를 접목한 '아트 프로젝트', 아티스트와 리더스의 만남!
· 전시명: 박서연 작가 개인전 '무엇을 보고 있는가(What are you looking for)'
· 전시 기간: 2026년 9월 29일 ~ 12월 28일
· 전시 장소: 리더스피부과 목동현대점(현대백화점 목동점)
리더스피부과 목동현대점은 아름다움을 가꾸는 의료적 공간을 넘어, 본원을 방문하시는 모든 환자분들의 마음에 온전한 쉼과 위로를 선사하고자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인간의 시선과 세계를 자신만의 상징과 서사로 풀어내는 박서연 작가와 함께합니다. 대기하시는 시간 동안, 잠시나마 일상의 피로를 내려놓고 예술이 전하는 치유의 에너지를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I 현실 너머의 세계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선
박서연 작가의 작업은 우리가 세계를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한 사람의 시선은 성장 과정과 교육, 주변 환경, 여러 경험이 축적되며 형성되고, 새로운 관점과 경험을 접할 때마다 다시 변화합니다. 작가는 이러한 세계관의 유동성에 주목하면서 현실에서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과 상황을 자신만의 이미지로 풀어냅니다.
특히 《의천도룡기》와 《장가행》 등 중국 무협 서사에서 접한 초월적 세계는 작품의 중요한 출발점이 됐습니다. 이야기 속에서는 선과 악, 선택과 결과가 비교적 분명하게 연결되지만 실제 삶에서는 기대와 실망, 희망과 불안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박 작가는 이러한 간극을 설화와 전설, 대중문화에서 발견한 여러 상징과 결합해 화면 안에 재구성합니다. 익숙한 현실의 이미지와 오래된 서사의 상징이 한 화면에서 만나는 순간, 작품은 일상의 장면을 넘어 또 다른 세계를 상상하게 하는 통로로 확장됩니다. <박서연 작가노트 中>
I 매일의 기록이 쌓여 만들어지는 변화의 회화
박서연 작가에게 드로잉은 완성된 회화를 위한 단순한 밑그림에 머물지 않습니다. 작가는 생활 속에서 마주한 장면이나 대중매체에서 발견한 이미지를 꾸준히 기록하고, 이렇게 축적한 자료를 다시 캔버스로 옮기면서 형태를 바꾸거나 새로운 이미지를 더합니다. 하나의 장면을 세운 뒤 일부를 지우고 다시 겹쳐 올리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화면에는 특정 시기의 생각과 감정, 변화의 흔적이 함께 남게 됩니다.
2023년 이후에는 드로잉과 색채뿐 아니라 실크스크린을 함께 활용하면서 화면의 층위도 한층 다양해졌습니다. 수채화와 펜으로 이어가는 일상적 기록은 회화와 영상으로 발전하는 기초 자료가 되고, 각각의 드로잉은 앞뒤 장면을 연결하는 애니메이션의 프레임처럼 다음 작업으로 이어집니다. 작품 속에서 감지되는 기(氣)의 흐름과 시공간을 넘어선 이미지 역시 이러한 축적과 변형의 과정에서 구체화됩니다. 완결된 한 장면만을 보여주기보다 이미지가 태어나고 달라지는 과정을 함께 드러낸다는 점에서, 박서연 작가의 작업은 계속 변화하는 세계와 그 세계를 바라보는 인간의 시선을 생각하게 합니다.
박서연 작가의 개인전 '무엇을 보고 있는가(What are you looking for)'는 2026년 12월 28일까지 리더스피부과 목동현대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