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장경애 칼럼]

매끄러운 피부를 갖는 것은 모든 여성들의 소망입니다. 하지만 피부가 매끈하기는커녕 소름이 끼친 듯 좁쌀보다 작은 융기가 지속적으로 생겨있다면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닭살이라 불리는 질환
소위 "닭살"이라고 불리는 질환이 있습니다. 피부과 학명으로 ‘모공 각화증’라 불리는 이 병은 주로 팔, 다리의 모공에 아주 작은 각질전이 형성되는 병으로 아주 어릴 때 시작해서 사춘기에 심해지며 성인이 되면 호전되는 경우가 있으나 아주 매끈하게 되지는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팔다리에 잘 나타나 짧은 옷을 입기가 꺼려지게 됩니다. 이 피부이상은 건성피부에 많으며 비타민A 결핍증상으로도 비슷한 증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 증상을 없애보려고 때를 많이 미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 모공 각화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닭살에 도움이 되는 치료는
치료법으로는 각질용해제를 바르거나 합성 비타민 A, E등이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는 크리스탈 필링이나 다이아몬드 필링, 화학 박피 등의 여러 가지 박피술을 이용해 치료할 수 있고, 레이저 등으로 각질 덩어리를 제거하기도 합니다. 치료는 보통 2~4주 간격으로 받게 되며 레이저를 이용한 경우에는 2∼3개월 간격으로 재 치료합니다.


리더스 피부과 장경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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