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피부과 : 그 외의 탈모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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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라이드는 원래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사용되었는데, 치료 환자에서 머리가 나는 현상을 보고 발모제로 개발되어 1997년 최초로 남성형 탈모의 복용제로 FDA 승인을 받은 약물입니다. 하루에 1알씩 한 번만 복용하면 되고 복용 환자의 80~90%에서 탈모의 진행이 늦춰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1년 후에는 약 50%, 2년 후에는 약 66%의 환자에서 발모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탈모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두 가지는 유전과 남성 호르몬입니다. 탈모의 유전적인 소인을 가졌다는 건 두피에 5α 리덕타제가 많고 효소의 활성화도 높다는 걸 뜻합니다. 5α 리덕타제가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 호르몬을 만나게 되면 테스토스테론은 DHT(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변환되어 탈모를 일으키게 됩니다.
 
그래서 탈모에는 유전적 요인도 필요하지만 남성 호르몬 없이는 탈모가 진행되지 않는 것입니다. 피나스테라이드유전적으로 두피에 많이 존재하는 5α 리덕타제를 억제해줌으로써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변환되는 것을 막아 탈모의 진행을 억제하는 겁니다. 그래서 약을 끊으면 유전적으로 두피에 많은 5α 리덕타제를 억제해주지 못해 예전처럼 탈모가 진행되므로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프로페시아는 피나스테라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탈모 치료제로 FDA에서 최초로 승인 받은 약제이며,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입니다. 최근엔 국내에 같은 성분의 치료제들이 다양한 제품명으로 많이 나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부작용은 성욕감퇴, 발기부전, 사정량 감소 등입니다. 전체 복용자 중에 1~2% 정도에서 발생되고, 2년 이상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경우에는 1% 이하로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혹시 부작용이 발생하더라도 복용을 중단하면 부작용은 없어지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가임기 여성이 임신 중에 이 약을 복용하거나 깨진 약 가루를 손으로 만지게 되면 피부로 흡수되어 태아의 성기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막기 위해 약제가 매우 두껍게 코팅되어 있긴 하지만 가임기의 배우자를 둔 남성의 경우 약을 복용한 후에 손을 씻는 게 좋습니다.
 
 
피나스테라이드와 같은 작용을 하는 두타스테라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애보다트가 있습니다. 피나스테라이드에 비해서 복용하는 양이 반 정도(0.5mg)이나 피나스테라이드와 같이 충분한 임상 결과가 아직 없어 유의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애보다트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서 탈모 치료제로는 아직 FDA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 외에도 독일 Merz사에서 개발한 여성형 탈모, 손상된 머리결, 손톱의 발육부진에 처방하는 모발영양제판토가가 있습니다. 모발영양제인 만큼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으로 피나스테라이드와 같이 직접적인 원인에 영향을 주는 다른 약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약은 쉽게 구해서 복용할 수 있지만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효과는 차이가 있으며, 부작용의 문제와 복용 중의 변화에 따른 대처 면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전문의의 진단을 통한 처방으로 복용하는 게 안전합니다.
 
 
 
 
미녹시딜은 원래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었으나 치료 환자에게 털이 많이 자라는 게 확인이 되어 탈모 치료제로 개발되어 발모 효과로 FDA 승인을 받은 약물입니다. 미녹시딜은 성분명인데 국내 시판되는 제품인 마이녹실과 혼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마이녹실, 나녹시딜, 로게인, 목시딜 등은 상품명이며, 미녹시딜은 성분명입니다.
미녹시딜을 2~5% 농도의 스프레이나 물약으로 사용하는데, 하루에 2탈모 부위의 두피에 뿌리거나 문지르면서 사용합니다. 발모 효과는 50% 이하에서 나타나지만 대부분의 경우 남성형 탈모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최대 효과는 6개월~12개월 이후에 나타나며 정수리 부분의 탈모에는 효과가 좋으나 앞머리 부분은 효과가 떨어집니다.
 
 
가려움증과 같은 두피 자극 증상을 보일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일주일 정도 쉬었다가 다시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남성 호르몬과 관계없이 발모 효과가 있어 남녀 구분없이 사용하나 남성의 경우 5% 농도, 여성의 경우는 좀 더 낮은 농도의 제품을 사용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장기간 사용했는데도 효과가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런 경우는 사용을 중지해야 하고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사용하는 게 안전합니다.
 
 
 
미녹시딜과 함께 트레티노인연고를 함께 사용하면 발모 효과가 증가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으나 두피 자극 증상이 심할 수 있어 사용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고 전문의의 진단 하에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1970년대 초 우리 몸의 혈청에서 구리를 감싸고 있는 3중 펩타이드가 발견된 이후 특정 아미노산과 결합된 구리 이온이 다양한 병변에 효과가 있어 여러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 중 탈모에 관련된 제품으로는 트리코민과 그래프트사이트가 있으며, 트리코민탈모증 치료제로 FDA 임상 2단계 결과가 발표된 상태이고, 그래프트사이트모발이식 환자에서 이식 모발이 휴지기로 들어가는 걸 막는 효과로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병변에 사용되는 메조테라피, 지방, 근육, 연골을 형성하는 중배엽 조직을 자극해서 효과를 얻는 치료를 통틀어 일컫습니다. 탈모 치료에 적용 시에는 탈모에 효과적인 3~4가지 약물을 혼합하여 두피에 직접 주입하여 직접적인 영양공급 및 혈액순환 촉진을 통해 모낭을 활성화시켜 줍니다.
특히, 휴지기 탈모에 좋은 효과를 보이며, 남성형 탈모나 여성형 탈모에도 보조적 치료로 사용됩니다. 보통은 두피 관리 치료에 포함되어 시술하는 경우가 많으나 다른 치료의 보조적 치료로 별도 시술되기도 합니다.
아주 가는 바늘로 얕게 주사하기 때문에 통증은 거의 없거나 적은 편이고 여러 가지 약물을 바꾸면서 사용할 수 있어 한 가지 약물에 대한 부작용이나 내성 없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두피 상태를 정상화시키고 탈모를 방지하며 발모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어 FDA에 승인을 받은 Hair Laser Therapy 6000 레이저를 이용하여 치료합니다.
1주일에 1~2회씩 매회 20분 정도 치료하며, 의자에 앉아서 책이나 신문을 보면서 편안하게 치료 받을 수 있습니다.
레이저 치료는 두피 표면의 살균과 혈관 확장으로 인한 혈류량 증대, 염증 완화 등에 적합하기 때문에 독립적으로 치료하기 보다는 두피 관리 치료의 일부나 보조적인 치료로 활용됩니다.
 
 
 
탈모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거한다기 보다는 비듬, 지루성 피부염과 같이 탈모를 촉진시키는 요인들을 제거하여 탈모 예방 및 보조적 치료로써 활용됩니다. 전문의의 진찰과 상담을 통해 현재의 두피 상태를 파악하여 그에 맞는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으로 운영됩니다.
약산성 샴푸나 약용 샴푸를 이용하여 두피와 모발을 세정하고, 스칼프 펀치를 이용하여 두피의 각질과 모공 속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해줍니다. 이후 고주파와 두피 지압을 통해 두피를 자극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투입되는 약물이 잘 흡수되도록 만들어줍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레이저를 이용하여 염증을 가라앉히거나 마사지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개인에 따라 맞춤형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기 때문에 일정하지는 않으나 보통 주 1~2회 간격으로 3개월 정도 집중적으로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피부과 전문의와 두피관리사가 팀을 이루어 두피와 모발 상태를 진단하고 그에 맞는 맞춤 프로그램으로 치료하면서 관리하는 걸 메디컬 스칼프케어라고 합니다. 메디컬 스칼프케어 과정에는 메조테라피, 두피 스케일링, 레이저 치료 등이 필요에 따라 포함됩니다.
 
우선 관리 시작 전에 아로마 테라피나 뮤직 테라피를 이용하여 긴장을 완화시키고, 두피와 후두부를 지압하여 막혀 있는 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면서 두피 근육을 이완시켜 줍니다.
 
다음으로 모발에 묻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엉킨 모발을 정리하는 헤어 브러싱과 두피 스케일링이 진행되며, 두피 레이저나 중주파를 이용하여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영양공급을 용이하게 해줍니다.
이후 두피 상태에 따라 적절한 영양분을 산소 테라피와 함께 적용해서 두피에 공급해준 후에 지압과 마사지를 하여 흡수율을 높이면서 두피를 이완시켜줍니다. 마지막으로 손가락과 손바닥을 이용하여 목이나 어깨의 근육 뭉침을 해소시키는 단계로 마무리합니다.
 
 
 
원형 탈모에 가장 흔히 사용되는 치료 방법으로 1~2주 간격으로 탈모 부위에 직접 스테로이드 성분의 주사를 놓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이나 두피 건선 등과 같은 두피의 피부염이 있는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외용제를 도포하여 치료하기도 합니다만 주사요법과 병행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탈모의 진행속도가 빠른 경우나 부위가 광범위한 경우에는 전신 스테로이드 요법을 이용하나 여드름이나 체중 증가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단 하에 시행해야 하며, 치료 과정 중의 세심한 관찰 하에 기간과 용량을 조절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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